송도 돈까스 맛집 지츠겐, 송도 지츠겐 추천!

송도 돈까스 맛집 지츠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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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인간사료 돈까스! 평소에 돈까스를 많이 먹는 사람 중에 한 명으로 돈까스 맛집을 찾으면 그 어느 때보다 기분이 좋을 수 없다. 

송도에 여러 돈까스 맛집이 있는데 이번에 소개할 집은 경양식 돈까스가 아닌 일본식 돈카츠라고 할 수 있다. 속이 고기로 가득 차 있고 겉은 바삭한 그런 돈까스! 송도 지츠겐은 송도 인천대 입구역 근처에 있는데 최근 송도에서는 인천대 입구역 근처 상권이 강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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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업시간 및 위치

• 송도 지츠겐 영업시간 

    - 화, 수, 목 : 11:30 ~ 21:00

    - 금, 토 : 11:30 ~ 24:00

    - 일, 월 : 정기휴무

 

    * 이자카야 운영은 금,토에만 진행

 

• 위치 : 인천 연수구 하모니로 144 송도 지웰푸르지오시티 A동 1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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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부 인테리어 및 음식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내부에 사람이 정말 많았다. 주변에 직장가가 있어서 그런지 점심식사를 하려고 방문하는 손님들이 많아 보였다. 덕분에 실내 인테리어 사진을 편하게 찍지 못했다. 지츠겐의 내부는 가운데 닷지형식의 테이블이 놓여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그리고 전형적인 일본식 이자카야 같은 분위기를 보여주는데 아마도 저녁시간에는 이자카야로 형태를 변경하여 운영하셔서 그런 것 같다. 

 

 

버크셔 고기로 만든 돈카츠 등등 다양한 돈까스 메뉴를 제공하는 집이지만 이번이 첫 방문이기 때문에 나는 안전한 선택을 하기로 했다. 

뭐가 맛있는지 모르니까 일단 모듬카츠로 시킨다. '이걸로 한번 먹어보고 맛있으면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지...'라고 생각을 했는데 맛있었으니 다음에 방문해서는 다른 메뉴로 시켜서 또 먹어봐야겠다.

 

 

모둠카츠를 시키면 무려 4가지 소스가 같이 나온다. 사실 평소에 돈까스를 먹을 때 와사비 말고는 굳이 찍어먹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지츠겐의 돈까스 소스들은 충분히 맛이 있었다. 특히 튀김옷이 약간 과한 면이 있어서 나한테는 조금 느끼한 시점이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돈까스 소스가 큰 도움이 됐다. 

 

 

모둠카츠는 로스, 안심 2PS, 치즈폭포 2PS, 타이거새우 2PS로 구성되어 있는 메뉴이다. 나는 특히 이 중에서 안심카츠가 너무 맛있었다. 전혀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기만 해서 소스나 다른 반찬 없이도 두꺼운 돈까스를 쉽게 먹을 수 있었다. 근데 이렇게 부드러운 안심부터 먹어서 그런가 그다음 먹었던 로스카츠는 상대적으로 너무 퍽퍽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사실 일반적인 로스카츠에 비해서 상당히 부드럽고 맛있는데도 말이다.

 

 

치즈폭포랑 타이거새우도 정말 맛있다. 새우튀김은 사실 어디서든 맛없기 힘든 메뉴일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치즈돈까스는 진짜 맛있기 어려운 메뉴인 것 같다고 생각된다. 튀김도 적당해야 되고 들어 있는 치즈도 너무 저렴한 치즈이면 또 맛이 없기 때문에.. 근데 지츠겐 치즈돈까스는 내가 최근에 먹어본 치즈돈까스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얼핏 보면 양이 적어보이기도 하는데 사실 먹다 보면 굉장히 양이 많다. 기본적으로 튀긴 음식이라 칼로리가 높은 건가..

돈까스만 먹기에도 배가 부른데 돈까스와 같이 나온 밥이나 장국도 굉장히 맛있다. 밥 양이 조금 적긴 하다고 생각했는데 장국이랑 밥은 리필이 되니 걱정이 없다. 

 

 

가게 내부에는 이렇게 생맥주 기계도 마련되어 있다. 안내문을 보니 금요일, 토요일 저녁에는 이자카야 형식으로 운영이 된다고 한다. 사실 이자카야에 방문하면 술이 위주라 그런지 음식이 조금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집에서 먹는 술이라면 진짜 든든하게 좋은 안주랑 맛있는 술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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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최종 후기 

오래간만에 맛있는 돈까스집을 찾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던 최강금 돈까스 같은 그런 느낌이다. 튀김 옷도 훌륭하고 그 안에 있는 고기도 아주 부드럽다. 돈까스의 퀄리티에 비해 가격은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가게 내부가 조금 협소해서 웨이팅이 있을수도 있다는 점이 있고, 또 한가지는 돈까스 튀김옷이 조금 과한 기분이 들어 먹다 보면 많이 느끼하다는 점이다.

돈까스가 피스로는 그렇게 많지 않은데 다른 집의 왕돈까스 한 개를 다 먹었을 때 느꼈던 그런 느끼한 맛이 올라온다.

뭐가 됐는 지츠겐은 개인적으로 한번 더 꼭 방문해서 라멘 메뉴를 도전해 보고 싶은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