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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모음

일일양 문래창작촌점, 문래역 맛집 데이트 코스 양고기 화로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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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역 맛집 데이트 코스 일일양 문래창작촌 양고기 화로구이


크리스마스 당일 미리미리 예약해 두고 찾아간 일일양 문래창작촌점! 몇 달 전 여자친구랑 양꼬치를 같이 먹고 둘 다 너무 맛있게 먹은 나머지 양고기에 대한 호감이 급 상승해서 이번 크리스마스 음식도 양고기로 정했다. 크리스마스인지라 조금 분위기도 좋고 깔끔하고 맛도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서 직원분들께서 직접 구워주시는 양고기 화로구이 집으로 검색했고 가까운 문래창작촌에 일일양이라는 양고기집이 있어서 단숨에 선택하고 방문했다.


1. 영업시간 및 위치

  • 일일양 문래창작촌점 영업시간 

    - 평일 : 15:00 ~ 23:00

    - 주말 : 12:00 ~ 23:00

 

  • 위치 :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128길 17-1 1층


2. 내부 인테리어 및 음식

 일일양 문래창작촌점은 문래창작촌 일대 수많은 힙한 음식점들 중에서도 특히나 눈에 띄는 집이었다.

위치도 너무 잘 보이는 좋은 위치에 있고 외부 인테리어도 고풍스러운 한옥? 같은 분위기여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다양한 와인, 위스키병들이 너무 눈에 띄어서 여자친구도 지나가다가 외부 인테리어를 보고 한번 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집이라고 한다.

 

일일양 내부는 이렇게 따뜻한 원목색 인테리어로 되어있다. ㄷ자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손님들이 닷지형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직원분들께서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시스템이었다. 주방 내부도 얼핏 보이는데 상당히 깔끔해 보였고 평소 양고깃집하면 떠오르는 그런 약간은 투박한 분위기보다는 아주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드는 가게였다.

 

일일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콜키지가 된다는 점이다. 콜키지 비용은 만원이라서 나중에 방문하게 된다면 콜키지를 한번 이용해보고 싶다. 요즘엔 진짜 음식점 술값 너무 비싸다.

우리는 양갈비 모둠 2인이랑 마늘밥을 시켰다. 인터넷에 후기를 찾아보니 마늘밥이 그렇게나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해서 꼭 먹어보고 싶었다. 

주문을 하면 기본 세팅이 마련되는데 청어알, 고추냉이, 머스터드, 소금 순이다. 그리고 특제양념? 같은 양념소스 하나랑 썬 고추와 김치가 나온다. 그리고 조금 후에 등장하는 화로구이..! 이 화로에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시는 양고기! 참고로 나는 고기를 진짜 못 굽기 때문에 웬만하면 고기를 구워주는 집으로 방문한다.

드디어 등장한 양고기! 500g인데 처음에 나온 고기 양을 보고 사실 너무 적다고 생각했다. 평소에 여자친구랑 둘이서 꽤나 고기를 많이 먹어서 이걸로 부족하지 않을까... 뭐 더 시켜야 하나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조금 이따 가도 이야기하겠지만 양이 생각보다 엄청 많다!

야채들과 정갈하게 올라간 아름다운 양고기의 모습이다.

이렇게 직원분께서 직접 정성스럽게 굽고 자르고 해서 올려놔주신다. 그냥 먹기만 하면 돼서 너무 편하다!

고기맛은 당연히 맛있고 부드럽다. 근데 생각보다 양고기의 그 특유의 향이 많이 나지 않는다. 난 양고기 향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대신 고추냉이, 소금, 특제소스 등 다양한 소스들이 있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양고기를 맛볼 수 있다는 건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중간에 나오는 된장찌개...그냥 서비스로 나오는 음식인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고 양이 많다. 약간 느끼해질 것 같은 양고기 맛을 아주 한순간에 잡아준다.

그리고 조금 후에 등장한 마늘밥! 4,000원짜리 마늘밥인데 생각보다 뭐가 없어서 놀랐다. 그냥 밥 한 공기에 마른 김이 나오는데 맛있긴 하다. 김에 마늘밥이랑 양고기랑 넣어서 먹으면 진짜 순삭 이렇게 먹고 또 먹고 있는데 양고기 양이 줄어들질 않았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구워져서 나온 양고기들의 모습이다. 여자친구랑 내가 절대 적게 먹는 사람들이 아닌데 500g이라는 양이 생각보다 적지 않다고 생각됐다! 양에서 대만족 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3. 최종 후기 

가게의 인테리어나 음식맛이 아주 깔끔하다.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했을 때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음식점이다. 양고기라는 아직은 비교적 호불호가 있는 고기지만 특유의 양고기 냄새를 잘 잡아서인지 양고기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인 것 같다.

근데 개인적으로 나는 재방문은 하지 않을 것 같다. 뭔가 임팩트가 없는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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