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들이 앞다투어 뛰어든 소형모듈원자로(SMR), 왜 주목해야 할까?
전 세계가 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소형모듈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가 새로운 해결책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 낮은 투자 비용
✅ 빠른 시공 시간
✅ 높은 안정성
✅ 지리적 유연성
이 네 가지 요소 덕분에 SMR은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고 있으며,
AI, 데이터센터, 대규모 컴퓨팅 설비 등 미래 전력수요를 맞추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SMR이 어떤 점에서 기존 원전과 차별화되며,
각국이 SMR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SMR이 기존 원전과 다른 점은?
📌 1️⃣ 투자 비용 & 시공 기간 절감
전통적인 대형 원전은 건설에 10년 이상 걸리고,
투자 비용도 수십조 원에 달합니다.
반면, SMR은 모듈형 설계를 적용해 건설 기간이 단축되고,
비용도 대형 원전 대비 최대 33% 절감할 수 있습니다.
📌 2️⃣ 높은 안전성
SMR은 냉각재 소실 사고 위험이 낮고,
대기압 상태에서 운전 가능해 안정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과거 체르노빌,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대형 재난 가능성이 낮아
사회적 반발도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 3️⃣ 입지 조건이 유연함
대형 원전은 지진이나 해일 같은 자연재해 위험을 고려해
주로 인구 밀집 지역에서 먼 곳에 건설됩니다.
반면, SMR은 작은 규모와 모듈형 설계 덕분에
도시 인근에도 건설할 수 있어 전력 공급 효율이 높습니다.
🔹 선진국들은 SMR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80여 종의 SMR이 개발 중이며,
2030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가 예상됩니다.
🇺🇸 미국
✔ 테라파워(TerraPower)·엑스에너지(X-energy) 등
✔ 와이오밍주에 345㎿ 규모 SMR 건설 중
✔ 멕시코만 화공단지에 4기 건설 중 (2029년 완공 목표)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SMR 인허가 절차 간소화 공약
🇨🇦 캐나다
✔ 2018년 ‘SMR 로드맵’ 수립
✔ 2029년 뉴브런즈윅주에 캐나다 최초 SMR 완공 예정
✔ ARC사,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
🇬🇧 영국
✔ 2023년 ‘대영원자력(Great British Nuclear)’ 출범
✔ 의회 차원에서 초당적 지원, 신규 원전 용지 확보 중
🇸🇪 스웨덴
✔ 원전 확충 계획 발표 후 SMR 건설 부지 조사 진행
🇨🇿 체코
✔ 영국 롤스로이스(Rolls-Royce)와 협력해 SMR 사업 추진
🔹 한국은 어디쯤 와 있을까?
한국은 전통적으로 원전 강국으로 평가받아 왔지만,
SMR 개발에서는 다소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정부는 2023년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35년까지 SMR 1기 보급’ 계획을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건설 부지조차 정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4년 10월 ‘차세대 원자력 확보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음
✔ 산업통상자원부도 ‘2050 원전 중장기 로드맵’을 준비 중이었지만,
정치적 이슈로 인해 발표가 중단
✔ 미국의 차세대 원자로 개발 프로그램(ARDP)을 참고해
한국형 K-ARDP를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예산 확보가 불투명한 상황
이처럼 정책 불확실성과 정치적 이슈가 발목을 잡고 있어,
한국이 SMR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향후 원전이 감당할 전력 공급량의 절반 정도는 SMR이 차지할 것”
이라며,
“SMR은 피할 수 없는 세계적 기술 트렌드인 만큼,
우리도 규제 정비와 과감한 지원책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습니다.
📌 결론: SMR, 미래 전력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까?
✅ SMR은 낮은 비용, 빠른 건설, 높은 안전성을 갖춘 미래형 원전
✅ 미국, 캐나다, 영국, 스웨덴 등 주요국들이 이미 속도를 내고 있음
✅ 한국도 빠른 정책 수립과 투자 확대가 필요
🌍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지금,
SMR이 정말 원자력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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